[책 추천] 소설 배심원들 , 이인철 작가, 지식과 감성


 

 

 

 

저자 : 이인철

거짓이 누명을 씌워 무고한 사람을 유죄로 만들었다. 
거짓은 완벽하게 진실이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이래야 그나마 세상은 공평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 그것을 말하고 싶었다.

 

 

 

 

 

소설 배심원들 줄거리



추돌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운전자로 지목된 설상태.

설상태는 무죄를 주장하지만, 모든 증인이 그를 피고로 지목한다.

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똘똘 뭉친 사람들.



범죄를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

그들의 싸움이 길어질수록 지독한 일들이 차례로 벌어지는데...

 

 

 

 

 

소설 배심원들 책속으로



상태가 면회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상아와 만복은 미리 와 대기하고 있었다. 

“오빠, 몸은 괜찮아? 그런데 무슨 말이야? 

우리 변호인을 해임하고 도원그룹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것이?” 

“그, 그게…” 

그는 아버지의 눈치를 보면서 말끝을 흐렸다. 

“네 오빠와 할 얘기가 있으니까 너는 좀 나가 있거라.” 

“왜요? 제가 있으면 안 돼요?” 

“나가 있으래도!” 

만복이 호통 쳤다. 그녀는 마지못해 밖으로 나갔다. 

그의 음성이 엄숙하게 바뀌었다. 

“상태야, 아버지 말 잘 들어라.” 

“네.” 

“네가 운전을 했든 안 했든 간에 무조건 했다고 해라.” 

“제가 안 했는데 어떻게 했다고 해요? 

저는 분명히 도진이와 교대를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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